물안개

끄적임 | 2010/02/09 22:15 | 띠용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베란다쪽이 온통 뿌연 상태였다. 어머니께 여쭤보니 베란다 안쪽으로 습기가 찬것이 아니라 자욱한 안개가 낀것이라고 하셨다. 그 이전에는 더 심각했었다고.ㄷㄷㄷ 난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밖으로 나왔는데, 정말 끝장나게 하얀 안개가 우리동네를 온통 감싸고 있었다. 태어나서 이렇게 자욱하게 낀 안개는 처음 봤네.

버스를 타고 가는데도 낙동강은 온통 하얀세상이고 도로도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안개였는데, 사진으로 남겨놓지 않은게 많이 안타깝네.
태그 : 신기함,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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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선 잉여스럽고 찌질하지만 쿨한척 하는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