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간다

끄적임 | 2009/07/04 00:34 | 띠용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건 나의 부모님이기때문에 나의 성격 중 꽤 많은 부분이 우리 부모님을 많이 닮은듯하다.(두 분의 잘생기고 예쁜 외모를 닮지 않아서 속상하지만-_-) 하지만 자라나면서 머리가 굵어지니까 이것은 안배워야지 하는 부분이 꽤 많았는데, 그것들은 내가 봐도 닮으면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안좋은 부분들이었다. 우리 부모님께서 나에게 대하시는것들 중에 심한 말이나 혹은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많았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내가 친구와 이야기 하다 보니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그들의 안좋은점까지 똑같이 행동하고 있구나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그게 나만 깨닫게 되는 아주 사소한 행동일지라도, 그것을 알고 나니까 부모님과 닮긴 닮았구나 하는 신기함과 동시에 왜 그것까지 닮았냐 하는 짜증이 동시다발적으로 났다. 본받지 않으려고 나름 피했던것들인데 내가 하고 있었으니까.


요즘들어서 사람의 안좋은 면모를 보고 짜증내거나 혹은 화를 내는것보다는 내가 닮고 싶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거나 혹은 만나서 내가 변화되는게 훨씬 낫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차피 나도 좋은 부분과 좋지 못한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까 좋은 부분을 더 많이 키우고 좋지 못한 부분을 점점 사그러들게 하려면 그게 좋은 방법인것 같다.

무엇을 받아들이고 느껴봤자 내가 쉽게 변화되거나 혹은 본질조차 변경이 수는 없을것이다. 그래도 좋은 부분을 더하고 또 더해나가는게 나와, 그리고 나와 함께 살아나가는 사람들이 살아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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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선 잉여스럽고 찌질하지만 쿨한척 하는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