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내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즉 다시말해 내가
소문에 휩싸이고 있다는것. 그것의 내용은 여기다가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말해 현재 '나의 연애생활'에 관한것이다.(어째 쓰고 보니까 좀 이상하네?) 내가 누구와
사귀고 있고 어쩌구 저쩌구..
다른 사람의 소문을 듣기만 하던
입장에서 벗어나 내가 그 중심에 서고 보니 참 갑갑하고 불안하다는 생각이
드네.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 좋은 뜻으로 말하든 나쁜 뜻으로 말하든
나를 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건 그닥 좋은것은 아니라서 더욱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내가 소문의 중심에 서본적이 없어서 이번엔 굉장히 당황스럽고 기분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이게 더더욱 싫은것이다.
물론 그 소문들을 끼리끼리 말하는것도 자유고 듣는것도 자유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내가 공개적으로 밝히지도 않았는데 내 앞에서 아는체 하지 말았으면 좋겠고, 소문을 과장시키거나 부풀려 말하지만 않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은 있다. 더 나아가서 소문을 몰라도 알려고 들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B군이 누구라고 딱히 밝히지 않은건 그곳의 '커플에 참견많은' 분위기를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 그래서 조용조용히 사귀고 있는건데 거참 말들이 많네 말들이.
우리가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서 좋은
결실을 맺게 하고 싶으면 알아도 몰라도 가급적이면 들은것을 잊어버리든지 아님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다. 입에 오르내리기 싫어서 조심하는 부담스러운 삶을 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살고 싶으니까. 내 블로그를 좀 더 오랫동안 지켜본다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사실이니까. 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