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감을 받는 블로그들

몰스킨 | 2009/03/18 20:15 | 띠용
내가 맨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설치형 블로그에서 시작했었지만, 혼자 하니까 너무나 심심한 나머지 서비스형 블로그들을 알아보다가 네이버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글을 쓸 때 영감을 받았던 블로그들을 꼽아보니 주로 네이버에 있거나 혹은 네이버에서 시작해서 나온 블로그들이 대부분이다.


  • http://hannal.net/blog/(한날은 생각한다)
    - '한날'님의 블로그. 맨 처음엔 어디서부터 시작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에서 알게된 블로그이다. 그곳에서 글쓰시는것을 보고 글솜씨에 반해서 자주 들락날락하며 댓글을 달다가 친해졌었음. 글의 내용은 단상들도 있지만 그 당시의 시사적인 문제, 혹은 블로그에 대한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순우리말을 사용해서 글을 쓰시려고 하는 점이 인상적임. 감성적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성적인 블로그.

  • http://blog.naver.com/kmvcd(::RainEye™(레인아이))
    - '레인아이'님의 블로그. 직접 여행하면서 찍은 감성적인 사진과 함께 동반하는 따뜻하고도 아늑한 글솜씨는 내 건조하다 못해 말라 비틀어진 감성을 자극해준다. 또한 직접 그리시는 인물 일러스트는 그 대상에 대한 애정도가 묻어나와서 참 좋았다. 읽는것만으로도, 보는것만으로도 나름 위로가 됨.

  • http://mojolog.com/tcb/(가담항설 [街談巷說])
    - '벽헌'님의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시절 알게 되었는데, 일상적인 글들과 함께 중국의 옛 시조와 인상깊은 한문을 감성적으로 번역하고 가끔 올리는 끈적한 블루스 음악 포스팅이 인상적이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지시더니 작년 홀연히 나타나셔서 독립블로그로 전환해서 한시와 함께 다시 등장해주심. 요즘은 우분투와 함께 하시는듯.


  • http://blog.naver.com/kickthebaby(가장 거대한 아스피린)
    - '블루문'님의 블로그. 네이버 하면 이분을 거론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큰 블로그이다.(파워블로그라는 말도 참 잘 어울림) 주로 IT계통의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놓거나 사업을 할 때의 고충등을 쓰시는 블로그임. 희노애락을 참 잘 표현한다는 느낌이 있음. 요즘은 몸이 안좋으신지 몰라도 글을 놓으신지가 꽤 되었네.


  • http://satttva.net/(cave canem)
    - '사트바'의 블로그. 다른 곳에서 알고 지내던 동생이지만 블로그 개설 후 찾아갔을 때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글 분량이 좀 많고 단락이 하나로 뭉쳐진것이라 하더라도 그 긴것들을 순식간에 읽어내리게 하는 힘이 있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글쓰는 감성을 얻고 싶을때 가는 블로그임.


내가 영감을 받는 블로그들을 이정도로 꼽긴 했는데, 수많은 블로그들 가운데 이것들을 뽑는것이 참 고역이긴 했다. 따지고 보면 내가 자주 눈팅하거나 혹은 댓글이라도 하나 다는 블로그들 모두에게 영향을 받으니까. 하지만 내가 쓰고 싶은 스타일들이 이런쪽이라 그런지 가장 눈길이 가는 몇 개만 추려봤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다. 바통을 이어받으시고 싶으신들은 자유롭게 트랙백을 걸어주셨으면 좋겠다.^^


- 민노씨의 [릴레이] 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에서 바톤을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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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선 잉여스럽고 찌질하지만 쿨한척 하는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