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후반전에 잘한거 같은데 어째서... 아깝다. 그런데 우리도 졌어.ㅠㅠ"
"어휴 그래? 우린 어째서 그런것까지 닮냐? 그런건 좀 안닮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러게. 둘 중의 한 팀이라도 이겼으면 얼마나 좋겠어? 대리만족 좀 하게 말이야. 휴.."
"그러게 말이야..."
축구가 끝나고 나면 대화는 둘 중의 하나다. 승리에 들떠서 기뻐하는 이야기 아니면 패배때문에 어쩔줄 몰라서 힘들어하는 이야기. 마침 오늘은 B군이나 나나 각자가 응원하는 팀들이 패배하는 바람에 한숨섞인 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같이 공유하는 취미가 있다는건 좋은 일이지만, 이럴때는 좀 그렇긴 하네.흑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