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동 주전자에 놀란돼지

몰스킨 | 2009/01/06 00:10 | 띠용

예전에 민트쵸코칩의 블로그 포스트를 보다가 꼭 가고 싶다고 생각한 삼겹살집이 있었다. 그곳은 덕천동에 있는 주전자에 놀란 돼지라는 가게라고 하네. 그래서 오늘 덕천동쪽으로 모인김에 내가 그곳에 가고 싶다고 하니까 다행히 다들 좋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삼겹살을 한 번 구워서 훈제를 시킨 훈제삼겹살. 한 번 익혀서 나온 메뉴라 그런지 기름기도 많지 않고 그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게다가 고기굽는 철판의 가에 홈이 파여져 있었는데, 그곳에 김치, 파, 콩나물 등을 얹더니 주전자로 계란물을 부어주어 익혀먹기도 했다. 그 맛은 정말 최고였음. 다 먹고 나서 시켜먹은 비빔냉면도 참 맛있었다.

나름 가까이 살면서도(그래도 버스로 20분 정도의 거리지만) 여길 왜 몰랐을까 싶다;;
profile image

일상생활에선 잉여스럽고 찌질하지만 쿨한척 하는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