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DMB로 무한도전을 아무 생각없이 잘 보고 있었다. 그런데
보고 나선 뭔가 찜찜하네라는 생각이 0.1초쯤 들었으나 내가 잘못 생각한것이려니 하고
그냥 말았었다.
그러다가 오늘 어떠한 커뮤니티를 보면서 내가 느낀것이 잘못되진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도전의 성의가 없어보이는(?) 편집이 그 프로그램을 재미없게 만들었다고
하니까. 그런것이 나오게끔 한것은 그놈의 방송법 개정때문에 앞으로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니까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스텝과 PD들, 아나운서들, 직원들이 다함께
파업중이니까.
심지어 어제는 MBC9시 뉴스에 광고가 하나 밖에 붙지 않은것을 보고 사람들이 깜짝 놀라기도 하고 이게 뭔일인가 어리둥절해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일들과 프로그램의 방향들이 모든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응원을 받고 있는것 같다.
난 방송법의 내용을 잘 모른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밥줄인 방송제작을 다 포기하고 파업에 나서는 이유라면 그것이
얼마나 절실할지는 알 수 있을것 같았다. 그건 현재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미래까지도 좌우하는 일이니 모든걸 다 팽개치고 거리로 나오지 않았을까? 그렇기에 MBC뿐만
아니라 SBS를 위시한 민영방송사들까지도 같이 연대파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었을테니.
당신들이 파업할 동안은 그까짓 TV안봐도 되니까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질높은 방송, 사회를 예리하게 찔러 주위를 환기시켜주는 방송을 계속 보고
싶다. 거리에 계신 분들 다들 힘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