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앉자 마자 다들 음료수 혹은 술잔에 술을 따르고 처음 했었던 건배는 누가 축덕들 아니랄까봐'부산의 내년 우승을 위하여 건배!'였다. 뭐 꿈은 원래 크게 잡는법이라고 했지만, 그 건배가 끝나고 나서 누군가가 우리의 목표가 금방 달성되니까 좀 그런거 아니냐라는 말에 그럼 다음해엔 플옵에 들어가면 되지 뭐 라고 말하는 바람에 다들 깔깔깔 웃기도.
백설부팅의 끊임 없는 고진감래주1 제조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냥꾼이와 잉다는 노래를 불러서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었다. 감기때문에 술을 못먹는다던 란돌이도 비록 다른 술을 마셨지만, 조금은 마시게 되었을 정도로 분위기는 좋았었다. 시간이 지나자 백설부팅의 고진감래주를 마셔서 그런지 처음엔 다들 멀쩡했다가 조금씩 취기가 오르게 되었고, 민트쵸코칩과 참한팅커벨이 약간 힘들어해서 조금 쉬면서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다되어서 자리는 파하게 되었다. 그리고 난 버스 시간 때문에 일찍 나왔고, 남은 사람들은 순대국밥을 먹으러 향했다고 한다.
오늘 모임의 기억을 정리하다 보니까 일적인 자리 보다는 이렇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은 언제 모여도 참 즐거운것 같다. 좋아하는 축구 이야기는 거의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머릿속엔 동일한 생각이 기본이 되니까 어느정도 대화도 통하니 끝나고 나서도 기분이 좋았던 모임인듯.
모두들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규~^^
- 아래엔 콜라를 반 이상 넣은 소주잔을 넣고, 그 위에 소주를 6할 정도 넣은 소주잔을 겹친 다음, 나머지 공간에 맥주를 부어서 만든 폭탄주. 첫맛은 쓰디쓰지만 끝맛이 콜라의 단맛으로 인해 깔끔해진다고 하네.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