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

끄적임 | 2008/07/06 01:29 | 띠용
오늘 시내에 나간 김에 며칠 전 선물로 받은 원두를 커피 전문점에 가지고 가서 갈아달라고 부탁한 뒤 그것을 받아 나오는데, 조금 열려진 봉지 사이로 풍겨오는 향기가 참으로 그윽했다. 그것을 손에 들고 다니기엔 귀찮아서 가방 안에 쏙 넣어서 다녔는데, 가방이 움직일때마다 살짝 퍼져나오던 은은한 커피향은 습도높은 장마에 짜증날대로 짜증난 내 기분을 확실하게 전환시켜주었다.

역시 나의 기분 전환엔 인공향수보다는 원두커피, 상큼한 과일, 풀냄새 등의 자연의 냄새를 맡으면 좋아지는듯.
profile image

일상생활에선 잉여스럽고 찌질하지만 쿨한척 하는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