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산책

끄적임 | 2008/11/17 19:56 | 띠용
11월 중순이 지나가니까 날씨가 점점 차가워져서 이젠 도저히 아침산책은 무리일듯한 분위기라 오늘부터는 저녁에 산책하기로 했다. 막상 나가보니 날카롭게 쌀쌀했었던 아침보단 훨씬 덜 춥고, 아침마다 항상 보이는 얼굴을 마주치며 뻘쭘해하며 걸어가던 길과는 달리 어두컴컴한 분위기에서 사람들과 눈을 마주칠 일은 없어서 걷는데에 집중할 수가 있었다.

오늘의 이정도의 기분이라면 아침산책보다는 저녁산책이 훨씬 더 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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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당당하고 타인에게 솔직해지기를 원하는, 쿨하진 않지만 따뜻함을 가지려 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