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어하는 아이

끄적임 | 2008/11/16 20:57 | 띠용
평소때는 부모님 이외의 어른들이 말을 걸으면 아버지나 어머니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뒤로 숨기만 하던, 수줍음이 많던 애가 내가 말을 걸으면 내 눈을 똑바로 보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혹은 내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을 해줄 때 기분이 참 좋네. 오늘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내 앞에서 노래까지 하는 바람에 부모님들이 깜짝 놀랠 정도. 그 꼬마가 생각하기엔 내가 그렇게 편한가?;


오늘 그런 좋은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구나. 나쁜 기분이 아니라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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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당당하고 타인에게 솔직해지기를 원하는, 쿨하진 않지만 따뜻함을 가지려 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