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사

몰스킨 | 2008/10/18 22:12 | 띠용
" 난 니 주인이 저러는 거 겁이 나서라고 생각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어디로 튈지 모르잖아. 좋아했다가 실망하게 되고, 또 기대하게 되고, 근데 또 그게 언제 또 뒤집어질지 무섭고. 예측이 안되는 거야. 두려운 거라고. 그러니까 봐라, 니 주인이 모짜르트, 베토벤 죽은 사람들하고만 놀잖아. 다 나온 악보만 가지고 상대하잖아. 그런데 니 주인이 한가지 착각하는 게 있어. 그 악보도 다 그 사람들이 살아있을때 쓴 거야. 펄펄 끓는 감정, 다 담고 있어. 근데 그 감정을 무서워하면서 어떻게 그 감정을 이해해. 그건 빈 껍데기야. 니 주인은 지금 음악 흉내만 내고 있는 거라고. 솔직해야해. 우리들한테가 아니라 자기 자신한테. 니 주인은 지금 자기자신의 감정까지 속이고 있다고. 버나드 쇼가 죽으면서 뭐라고 했는지 알아?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줄 알았다고 그랬어. 인생이 얼마나 짧은건데. 우물쭈물 머뭇거릴 때가 아니야. 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솔직히 다 해보는 거야."

목요일 방영되었던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감동받은 대사. 상황은 강마에의 독선이 뭔가 속뜻이 있다고 생각한 할아버지 연주자가 강마에의 집에 쳐들어가서 강마에와 대화하지 않고 강마에의 강아지인 토벤이와 이야기 하던 대사였음.

특히 마지막 대사인 '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솔직히 다 해보는 거야'라는것에 마음이 끌린다. 지금 난 할 수 있을때지만 솔직하지 못해 안하고 있는게 맞으니까. 힘내고 조금씩 시동을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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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선 잉여스럽고 찌질하지만 쿨한척 하는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