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는 180도로 다른 쌀쌀한 날씨 덕분에 바람막이 잠바를 하나 걸치고 뒷산 산책을 나갔다. 항상 마주치는 사람들과 마음속으로 인사를 한 다음, 난 내가 가던 길을 슬렁슬렁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머리 위에 10리터짜리 소주 패트병에 물을 담아서 머리 위에 이고 가는것이었다. 신기한건 그 물병에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걸어가시는 모습. 어찌나 신기하던지 한참동안 눈을 못뗄정도였다. 그분은 최근들어 보이기 시작했는데, 어제는 머리 위에 벽돌을 하나 얹어서 걸어가시더니 오늘은 소주패트병이라니..;;
월요일엔 또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