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재밌었던 에피소드

끄적임 | 2008/09/10 20:59 | 띠용
관련기사 : 137억년前 우주탄생 ‘빅뱅’ 재현(출처 : 헤럴드 경제)


오늘 이 기사 덕분에 세상은 하루종일 시끄러웠다. 빅뱅으로 생기는 블랙홀이 성공하게 되면 다들 죽게 되는것 아니냐고. 그래서 죽기 마지막으로 하고싶은건 하고 죽어야 될텐데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이라도 해봐야 겠다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어떤 사람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부모님께 전화를 하고..

하지만 난 그냥 농담삼아 넘길 수 있었던것이 이 실험에 참여한 과학자 중에 우리나라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말하길 실험이 성공한다 해도 블랙홀이 생기는 순간은 아주 찰라의 순간이라 별 느낌도 없을꺼라는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련의 소동을 봤을 때 예전에 지구가 멸망하는 날이라면서 온 매스컴과 종교단체들이 들썩였었던 1992년도가 생각나네. 그 때는 진짜 세상 망하는줄 알고 있었는데, 그 날이 지나고 나니 멀쩡했고, 다들 뻘쭘하게 일상에 복귀했던 아주 재밌었던 기억이 생각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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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선 잉여스럽고 찌질하지만 쿨한척 하는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