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의 법칙

끄적임 | 2008/08/28 00:15 | 띠용
어젠 할머니께서 아프셨던 원인 중 하나를 발견, 치료 후에 할머니께서 모처럼 편안하게 주무셨고, 상태가 호전되어서 날짜로는 오늘 퇴원하실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뻤다. 그래서 마음 편안하게 경기장을 향했고, 그곳에서 이길 수 없을것만 같았던 경남을 2대1, 그것도 역전승으로 이겨버렸다. 골 넣은 선수들도 부산에서 골을 꼭 넣어줬으면 하는 선수들이 어째 내 맘을 알고 넣어줬을까? 게다가 경기 후 버스 때문에 일찍 빠져나와 건널목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건너편에 우리집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지금 파란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갑자기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더니 앞으로 나가려던 그 버스는 묶여서 출발하지 못했고, 난 뛰어가서 그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나쁜 일들은 한꺼번에 일어난다는 머피의 법칙 보다는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난다는 샐리의 법칙만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태그 :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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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선 잉여스럽고 찌질하지만 쿨한척 하는 글을 쓰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