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까지만 해도 더워도 너무 더워서 빨리 시원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주 들어서는 바람이 점점 찬기운이 돌더니 오늘에 이르러서는 조금씩 선선해지기 시작하고
있네. 지금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는, 돌아다니기에 딱 적절한 날씨인듯.
어제 처서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어제를 기점으로 해서 차가운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는걸 보면 이제 바야흐로 가을이 다가오려고 하는가보다. 그리고 이젠 시원한 냉커피
보다는 따끈한 커피가 술술 잘 들어가는것을 보면 확실히 계절바뀜의 때가 다가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날씨가 바뀌어짐에 따라 더위에 정신없었던 내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면서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 볼 여유가 조금씩 생겨나는데, 한결같이 고민에 빠져있고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나 뿐만이 아니라 가족, 친구, 모든 사람들 다. 그런것들을 지켜 보면서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고 같이 슬퍼하는 일 밖에는 하지 못하는 내가 참 한심스럽긴 했다. 하지만 어쩌겠어. 내가 나선다고 해결이 안되는데..
그런것을 보면 볼수록 사람들의 마음과
내 마음에 얼굴이 찡그려질만큼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부는것보단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훈훈하고 따뜻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내고 힘내자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