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굉장히 충격적이고 특이했었던 영화라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평이 대단히 좋았던것으로 알고 있었다. 거기에 부담을 느꼈던 류승완 감독은 인터넷이라는 매체에만 공개한 '다찌마와리'라는 영화를 만들어 내었다. 부담없이 만든 영화라 그런지 몰라도 꽤 참신하고 신선했던 기억이 생생했다. 좀 촌스럽고 웃기기도 하고 느끼한 대사는 당시 인터넷에 회자되기도 했으니까.
그 영화가 인터넷에서 개봉된 지 8년이 지난 지금, 이젠 영화관용으로 다시 만들어 개봉을 하게 되었다. 몇 달 전부터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예전의 새롭고 획기적인 느낌은 아니었지만 세련된 영화화면과 함께 간간히 터져주는 대사(특히 외국어 대사는 압권!)에 웃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영화 주인공들 하나하나가 다 사랑스러웠던 작품.
이 영화에선 박시연이 정말 예쁘게 나온다. 이제까지 브라운관 화면에선 그 예쁜 외모가 굉장히 지저분했었는데, 영화에선 제일 깔끔하고 세련되게 나온다. 연기도 나름 잘했고.^^
-

-
-

-
-

-
띠용 2008/08/17 23:51 수정삭제그러게~ 난 영화가 굉장히 어설플꺼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의외로 재밌더라고.
몇몇 느끼한 대사(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오. 내가 가지고 싶을만큼, 내 마음의 세입자는 금연자가 마지막이오등등)는 정말 웃기면서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더라.ㅎㅎ
-
-

-
-
꿈의멜로디 2008/08/18 05:41 답글수정삭제아 언니 보고왔어요? 대구에서 비와서 영화관 못갔는데ㅠㅠ 이건 왠쥐~ 혼자 영화관에 앉아서 보면 무지 처량맞아질 것 같은데 ㅋㅋㅋ
-
띠용 2008/08/18 10:21 수정삭제앗 어제 부산에 온줄 알았으면 같이 볼껄.. 아쉽네.^^
그런데 이거 혼자서 봐도 아무렇지도 않는 영화야. 윌-E가 혼자 보면 뻘쭘할 영화일듯.ㅎㅎ
-
-

-
-
lunamoth 2008/08/18 18:59 답글수정삭제B급 감성? 키치? 엽기? 이런것들이 그때(2000)보다는 대중화돼서 그런지 평도 극과극으로 갈리는듯 싶더군요. 저는 뭐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
-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2008)
Tracked from lunamoth 4th 2008/08/18 19:002008.08.13 개봉 | 12세 이상 | 99분 | 액션 | 한국 | 국내 | 블로그 | 씨네서울 "패러디의 사명은 그런 것이다. 패러디는 과장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제대로 된 패러디는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웃거나 낯을 붉히지 않고 태연하고 단호하고 진지하게 행할 것을 미리 보여줄 뿐이다." 2000년 인터넷 전반을 강타한 단편 영화 《다찌마와 리》가 다시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단편에서 그 어떤 두려움 없이, 천연덕스런 진지함으로...
-

-
트랙백 주소 ::
http://diary.webpher.com/183/trackb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