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년 동안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들과 교류하면서 나에겐
몇가지 욕심이 생겼다. 그 중 가장 큰 건 그들을 좀 더
알아가고 또한 함께 이야기하고 느끼고 싶어한다는것. 그것이 소통이라고 부르는것인듯.
내가
좋아하는 사람 혹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모두 나와 다른 환경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말을 나누고 또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면 대화
혹은 마음씀씀이라도 나를 향한것이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그게
친구라면 가지게 되는 욕심이고, 나 또한 그들에게 마땅히 해야 하는 의무이기도.
적어도 친하게 지내왔던 사람들이라면 상대를 무시하기 이전에 하나라도 배려하게 되고 하나라도
생각을 하게 되는 법이니까.
하지만 그렇게 소통을 하다가 갑작스럽거나 혹은 서서히 관심이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견딜 수가 없어지게 되더라. 한 명 한 명 붙잡고 물어 볼 수도 없는 상황에서는 더욱 더 난감.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소통이 끊겼다고
느낀 요 몇십일간의 절망감은 정말 참담하기 짝이 없었다. 별 것 아닌
문제에 상당히 예민했었고 그것때문에 한동안 고민에 휩싸였다. 내가 그것을 느끼자 마자
내가 친구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니까 그건 나 혼자만의 느낌이고 절대
그렇지 않다라고 알려주었다. 그런 느낌이 들때는 언제든지 상대해주겠다라는 친절함까지 내비춰주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감정을 아직도 다 떨쳐내지 못해서 불안해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의 말에 너무도 위로가 되었다.
반면 내가 상대방에게
그러한 위로가 되었는가 할 때는 반성을 하곤 한다. 벌써 가까운 한
사람에게 알게 모르게 큰 상처를 준듯해서 미안하네ㅠㅠ 나 또한 그 사람과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고 언제든지 나를 의지해달라는 의사를 내비춰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