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림픽경기 중 우리나라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유도 60KG급의 최민호 선수가 그
주인공. 저번 올림픽때 체중조절에 실패해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고 하는데, 4년간 절치부심한
끝에 다시 도전, 드디어 이뤄낸것이다. 그 선수는 금메달을 따는 순간 하염없이
울어제끼는데 보는 내가 다 감동이 되어서 울컥할 뻔 했다.
하지만
난 그 때만 그렇게 할 줄 알았다. 시상대 앞에서 싱글생글하면서 상대방이
메달을 딸 때 같이 박수쳐주고 웃었던 다른 선수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최민호
선수는 조금은 경직된 표정과 얼떨떨한 모습으로 시상대에 올라서는 모습이 참으로 의아했다.
모르고 봤다면 다른 사람들이 금메달을 땄구나 했었을 정도.
다른 선수들이 메달을 딸 때 같이 박수 치고 웃어달라는건 아니다. 하지만 그런 경사스럽고 축복스러운 자리에서 상대가 메달을 받기 위해서 올라갈 때 웃어줄 정도의 축하해주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태권도의 문대성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 우리나라의 다른 금메달리스트와는 달리 은메달, 동메달을 딴 선수에게까지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쳐주었던 그런 여유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아래
선수의 웃음폭탄 세레모니에 비해 너무나도 경직된 우리나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여유 없음이
참으로 아쉬운 순간이었다. 같은 우리나라 사람인데 확연히 다르구나.
+
아 인터뷰 한것을 보니까 저번 올림픽때 자신은 동메달을 딴것이 정말 좋았는데
친했던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나서 부터 금메달을 딴 선수끼리만 노는것을 보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는 부분에서 어제의 행동이 어느정도는 이해되긴 하네.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