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내사랑 축구 | 2008/07/23 17:30 | 띠용
오늘 아시아드에선 부산아이파크와 풀럼(이 팀의 이름이 이렇게 바뀐건 도저히 적응이 안돼. 풀햄이면 풀햄이지 풀럼은 뭐냐규)의 친선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잉글랜드에 위치한 이 팀은 우리나라의 설기현 선수가 소속되어 활약하고 있기도. 그래서 한국의 부산과 울산에 친선경기차 온다는데, 별로 땡기지가 않는다.

평생 가야 직접 보지 못할 풀럼 선수들의 모습도, 꽃미남 덩어리들이 모인 슈쥬도, 우리 부산 선수들의 모습들도 함께 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집안사정상 집에 남아있어야 하기도 하고 날도 덥다는 이유도 있어서 가기가 싫어지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등수에 전혀 관계가 없는 긴장감이 없는 경기를 따분하게 지켜보는것이다. 그런 경기에서 '아 공 받으세염' '네 공받을께염' 하면서 뛰는 경기를 보는건 고역이다 싶다.

이왕 돈주고 보는것이면 승패가 어떤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하는 경기(예를 들자면 피스컵)를 보는게 좋지 친선경기는 그다지 안땡기네. 볼꺼라면 낮에 국축갤에 어떤 사람이 초대권 뿌린다고 했을 달라고 덥썩 손들었겠지.

그냥 갔다온 사람들의 이야기나 혹은 사진들이나 열심히 감상해야지. 오늘은 집에서 블로깅이나 하면서 놀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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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당당하고 타인에게 솔직해지기를 원하는, 쿨하진 않지만 따뜻함을 가지려 노력중.